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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히데오2

[소설] 한밤중에 행진 - 오쿠다 히데오 ㅇ 한밤중에 행진 其夜中のマ-チ ㅇ 오쿠다 히데오 ㅇ 양억관 번역, 재인출판사, p366, 2007 참 유쾌한 아저씨야. 뭘 읽어야할지 영 모르겠는 요즘. 회사 도서관에서 오쿠다히데오 아저씨 책을 빌렸다. 일단 이 아저씨는 유쾌하니까. 그 믿음으로. 주인공들은 25살의 혈기 왕성한 청춘 셋. 남자 둘에 여자 하나. 양아치 사업가 겐지, 대기업 회사원 미타, 재벌 아빠를 뒀으나 늘 목마른 치에. 그렇게 청춘3인조는 어찌저찌 엮이게 되고 의기투합한다. 한탕 크게 해서 '내 멋대로, 내 꿈 한번 펼치고 살아보자'의 욕망 덩어리들은 오쿠다 히데오 아저씨가 그리는 캐릭터들이 그렇듯 돈에 눈 멀어있는 우리들의 시대상을 반영한다. 그러나 결코 칙칙하지 않고 경쾌하고 코믹하게, 그리고 선량하게(?) 마무리 되는 결말... 2011. 1. 30.
[소설] Girl - 오쿠다 히데오 ㅇ 걸 (원제 : ガ-ル) ㅇ 오쿠다 히데오 ㅇ 임희선 옮김 ㅇ 북스토리, 356p, '06. 9 참 재밌는 오쿠다 히데오 아저씨. 남쪽으로 튀어의 터프한 주인공과 달리 이 책은 주인공들이 죄다 여자다. 서른중,후반의 잘나가는 회사를 다니는 싱글 - 일명 노처녀 -들의 이야기. 공중그네나 인더풀처럼 에피소드 모음으로 되어있다. 팀에서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화려한 20대여 안녕. 이제 후배 여자 직원에게 그 영광의 자리를 넘겨야 하는 한때 잘 나갔던 여자, 멀어져 가는 젊음을 붙잡으려 여전히 'Girl'로 남아 있고자 무진장 애쓰는 여자. 안정적인 생활과 미래를 위해 아파트구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하는 여자.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지만 일에서 만큼은 밀리고 싶지 않은 씩씩하기도, 짠하기도 .. 2009.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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