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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3

[역사]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 - 서경식 ㅇ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 ㅇ 저자 : 서경식 ㅇ 번역 : 박광현 ㅇ 출판사 : 창작과 비평사 / 2006. 12 / 308page 사서 고생하기가 아니라, 사서 우울하기 프리모레비의 자살소식을 듣고 그의 무덤을 찾아 이태리로 떠난다. 그 여정 속에서 아픈 가족사 (서준식이 그의 형이다)의 트라우마를 떨치진 못한 막내 아들, 동생으로서의 무력함과 인간에 대한 애증이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와 '주기율표'를 빗대어 드러난다. 한마디로 우울하다. 프리모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와 '주기율표'를 읽은 후에 보길 잘 한것 같다. 그 두 책의 내용과 시대 배경들을 좀 더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게다가 마치 프리모레비를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온 느낌. 그게 좋았다 저자.. 2007. 7. 3.
[역사, 문학] 주기율표 - 프리모 레비 ㅇ 제목 : 주기율표 ㅇ 원제 : Il sistema periodico ㅇ 저자 : Primo Levi (프리모레비) ㅇ 옮김 : 이현경 옮김 ㅇ 출판사 : 돌베개 / 383 Page / 2007. 01. "화학 3수강 전적의 나로서는 오! 그저 감탄스러운" 이 책은 20개의 원소와 그 원소에 실려 있는 레비의 삶의 흔적이다. '이것이 인간인가'에서 군데 군데 '이 이야기는 주기율표에 썼다'라고 언급되어있듯이 서로 보완적인 책이기기도 하다. '이것이 인간인가'에서 언급된 바 있는 '세륨'과 '바나듐'편을 제일 먼저 읽었다. 아마도 프리모레비는 건강했고, 이성적이었고 그리고 화학자였기에 살아남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아우슈비츠가 아니었다면. 젊고 총명하고 건강했던 화학도 청년의 삶은 또 얼마나 달.. 2007. 6. 9.
[역사 혹은 인간] ★ 이것이 인간인가 - 프리모 레비 제목 : 이것이 인간인가 원제 : Se questo é un uomo 저자 : Primo Levi (프리모레비) 옮김 : 이현경 옮김 출판사 : 돌베개 / 340 Page 한 없이 담담하고, 한 없이 침착하고, 한 없이 가슴아픈.. 대리석에 물로 글을 쓰면 이런 느낌일까. 소리지르고 분노하고 울부짖고..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감정을 쏟아내도 영영 모자를 것만 같은 이야기를 모든 감상을 배제한 채 마치 남의 얘기하듯이 너무도 담담하게 써내려간 책. 2차대전 그 중에서도 나치, 유태인수용소에 대한 나의 지식은 그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쉰들러's 리스트', '글루미 선데이'등을 통해서 알고 있는 수준이었는데, 이 책을 덮고 나서는 '아..! 차라리 계속 모르고 있을껄...' 탄식해야했다. 프리모 .. 2007.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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