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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식물 키우기의 즐거움 - 상추 모종과 꽃을 심었다. 지난번 상추를 길르겠다며 야무지게 시도한 한겨울 상추 씨뿌리기가 처참한 실패로 끝나고, '다시한번 해보마' 상토에 배양토 주문, 큰 박스가 짐짝처럼 차지하고 있기를 수 개월. 모종을 사볼까 싶어도 어디서 사야하나 그저 맘의 짐으로만 있었는데, 어제 친구네 집 들렀다가 야호. 마침 가까운 곳에 농원이 있어 고고씽. 오늘 날씨도 어찌 이리 짱짱한가! 베란다 청소도 하고 상추도 심고,, 드디어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 ^^ ▲ 상추도 종류가 참 많더라, 적상추 2개, 꽃상추2개, 나머진 기억안남. 총 8개. 쑥쑥 자라거라~ ▲ 모종을 사고 나니 화사하게 꽃도 함 심어볼까?? 싶어, 생전 처음 꽃 화분도 샀다. 이름은 비베니. 분홍색 2개, 파란색 2개. 베스킨라빈스 포장용 스티로폼을 화분으로 재활용. (스티로.. 2010. 4. 25.
아, 봄아! 와줘서 고마워! 아, 드디어 생명력이 꿈틀대는 봄이다. 킬리만자로의 후유증인건지, 늙은건지 몇 해전부터 추운건 딱 질색. 몸도 마음도 옴짝달싹을 못하겠더니 아.. 완전 좋다. 아침이 반갑고 마음이 신난다. 내 몸 안의 아웃도어 DNA들이 다시금 똥꼬 간질간질 아우성 부르스. 봄아, 와줘서 정말 고마워! 지난 일요일 한강공원 자전거 타고 들른 여의도 시범아파트. 아파트가 오래되서인지 나무들도 많고 키도 무척 크더군요. 벗꽃 구경 멀리 갈 필요없겠던데요? 4월 4일, 출근길 올해 본 첫 벗꽃. 아, 기분 좋더라. 창밖으로 보이는 꽃들이 반가우니, 막혀도 짜증이 덜나더라는. 며칠 새 여의도 윤중로 벗꽃이 만발이죠. 오늘은 출근길에 보니 벌써 흩날리는 것 같던데.. 이 봄이 지나기 전에 꼭 함 가보시길... 2008.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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