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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 영화 공연 전시'에 해당되는 글 59건
2008/11/27 13:04

ㅇ 월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ㅇ 지휘 : 금난새
ㅇ 11월 25일 / 예술의 전당

클래식을 즐겨듣는건 아니지만,
가끔은 사람 목소리 없이 그저 악기만으로 어우러지는 소리가 듣기 편하고 좋을 때가 있다.
올핸 뮤지컬을 주로 보느라 클래식 공연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친구덕에 간만에 호강.
오랫만에 찾은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금난새라는 브랜드파워는 과연 대단했다.
우아. 이렇게 클래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게 새까맣게 가득 매운 사람들. (새까만 머리들이 총총 박혀있는게 유독 눈에 들어오더라구. 마치 성냥 같다.라는 생각을 했음. ^^;)

이 오케스트라는 올 10월인가 만들어졌다는데, 이름답게 다국적 연주자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우리나라 연주자들이 제일 많고 (경기필인가?) 중국, 노르웨이, 터키, 독일, 등등등.
한 80여명의 연주자들이 고작 7일전에 모여서 연습했다는 데 신기할따름이다.
(7일만에 내가 낼 수 있는 output은 뭘까? 얼마나 될까. 분명한건 그들의 output이 내는 가치대비 너무도 열위라는 것. 이게 곧 조직을 벗어날 수 없는 한계인건가.. -.-)

흠. 암튼.
이번에 공연을 보면서 느낀건 뭔가 좀 눈에, 귀에 들어오더라 하는거.
마냥 졸리기만 한게 아니라 (중간 중간은 물론 졸렸음) 먼가 좀 다른 느낌. 연주자들의 움직임, 지휘자의 움직임, 어울림.. 머 이런게 좀 느껴지더라 이거지. 자리도 나름 가까운데다가 옆 집 아저씨처럼 왠지 아는 것처럼 느껴지는 분이 지휘를 해서 그런지 지휘자도 열심히 보게 되었는데 정말 신기하더라.
아니, 정말 연주자들은 저 지휘봉을 따라서 박자를 맞추고 연주를 하는걸까??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국민학교 음악시간에 배웠던 4분의 4박자, 4분의3박자, 4분의 2박자.. 그런 모양은 보이지도 않던데 말이지!
그리고 클라리넷 소리는.. 역쉬. 아우. 어떻게 그렇게 좋은걸까. (다시 배우고 싶다.)
곡들은 죄다 모르는 거였지만 어쨋든 악기들의 어울림은 참 듣기 좋았음. 뭐니 뭐니 해도 오케스트라가 모두 쿵쾅거릴 때의 그 웅장함. 집에 클래식 LP가 몇 개 있는데, 하나씩 좀 들어봐야겠다.
 
ps. 사진은 올 2월, 독일 뮌헨에서 본 뮌헨 오케스트라의 공연.

공연 중간 인터미션에 커피타임하는 장소. 천장이 높아서 멋지더라구.

공연장도 훌륭. 앉아계신 분들 연령이 꽤 높았다.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객석이 하얗게.. (머리색깔) 보여서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아마도 그래서인것같다.
이번에 새까만 성냥개비들 같은 이미지가 유독 눈에 들어왔던건.

음. 머 이런거였지. 잘 기억도 안나네.. 좋았었던가. 어땠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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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건너방 라이프 | 2008/12/01 22:29 | DEL
5월 우리는 서로의 존재도 알지도 못한채 만날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한채 그렇게 운명처럼 서로가 시작을 했나봅니다. 순간마다 폐쇄를 하고 싶었지만 당신의 웃음과 응원에 즐거웠습니다. 운명처럼 당신을 만나게 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미래를 약속하게 되면서 블로그란 존재를 고마워하기도 했습니다. 말을 할필요없이 글로 생각을 나눌수 있었기에 좋았습니다. 당신처럼 저도 이제는 떠날 준비를 해야 할것 같아요 언제나 이웃으로 인해 쉽게 손을..
건너방 | 2008/12/04 21: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입원 하셨다는 말에 놀래서 왔습니다. 너무 나쁜것은 아니길 바라며 어서 건강회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남은 한해 좋은 일들과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든것 생각한것처럼 다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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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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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지아 (GIA)
ㅇ 감독 : 마이클 크리스토퍼 (Michael Cristofer)
ㅇ 주연 : 안젤리나 졸리 (Angelina Jolie), 엘리자베스 미첼 (Elizabeth Mitchell) 
ㅇ 1998년 / 드라마


인간 영혼의 유약함은 과연 사랑으로 밖에는 채워질 수 없는 것일까.
다른 무엇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면,
그리고 이대로 영원히 채워지지 않을 것만 같다면..
과연 ... 어떻게 해야만 하는걸까.

Gia marie carangi (1960~1986)
이 영화는 그녀에 대한 이야기다.
80년대 모델을 풍미했던 지아.
그녀가 누군지 알지도, 들어본 적도 전혀 없는 그녀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한켠으로 비죽 비죽 비어져 나오는 안타까운 맘..
패스트푸트 점원이었던 그녀는 아름다움 그 자체로 80년대 당대 최고의 모델이 된다.
유명한 패션잡지의 표지 모델 등 왕성한 활동. 겉으로 보기엔 너무도 화려하고 행복할 것만 같은 그녀.
그런데 그녀는 왜 그렇게, 그다지도.. '외부로부터의 사랑'을 갈구 해야만 했을까.
왜 자기 스스로, 자신을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
유아처럼, '나를 사랑해주세요' 온 몸으로 갈구 했던 그녀는 그 갈증의 목마름을 사랑으로 축이지 못하고
마약에 의존한다.
그리고 결국 AIDS로사망하게 된다.  그녀의 나이 26세.
(당시 AIDS는 막 알려지기 시작한 병으로 여성으로는 첫 case였다고)
영화를 보면 참 답답하고 아휴 왜 저러냐.. 싶으면서도 그 안타까운 몸짓이 느껴져 못내 또 사람을 아프게 한다.
군중 속의 고독이란게 어쩌면 그런 것일까.
이 세상에 '나만 바라봐~'라는 사랑은 유아기로 끝나는 게 아닌가 싶으면서도
그럴 수만 있다면야, 그런 사랑이 (외부로부터 나에게로의) 있기만 한다면야 그 누군들 반기지 않을 수 있을까.
어쩌면 우리는 누구나 그러기를 원하면서도 그 원함의 상처가 두려워 그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좀 더 쉬운 쪽을 (미리 포기하거나, 적당히 주고 적당히 원하는) 택함으로써 상처를 받는 대신 쎈척, 쿨한 척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대신 살짝의 외로움은 '머 인간은 누구나 혼자니까..' 라고 감수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보니 어쩌면 GIA라는 사람은 감정에 너무 솔직한 죄. 사랑에 너무 솔직한 죄. 그래서 유죄다.
* *
영화는 그녀가 남긴 일기와 끄적임 그리고 주변 지인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녀를 연기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는 이 영화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
몰랐던 모습의 발견이랄까. 연기가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실제 GIA라는 모델을 찾아보니 이미지가 참 흡사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음.. 졸리는 이 영화로 1999년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는 기사 발견)

입김이 호호 날 것 같은 온도가 점점 다가오는 계절.
행복한 영화는 아니지만 각자의 섬을 어떻게,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가. 라는 생각에 단 15초간이라도 머무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
(참고로 남성 분들은 졸리의 므흣 몸매 감상용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는 영화 임)

North 필라델피아, Sunset Memorial Park에 잠들어 있는 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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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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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신기전 (神機箭)
ㅇ 감독 : 김유진 / 제작 : 강우석
ㅇ 출연 : 정재영, 한은정, 허준호, 안성기


"에혀.. 보는 내내 지겨워 해야 했던 영화"

신기전이라는 소재 자체는 참 좋았던 것 같은데,
스토리나 캐스팅이 참.. 별루였던 것 같다.
특히 한은정은 정말 대략 난감.
드라마 사극에 나오는 "아니, 그런 일이 어찌되었단 말이냐..."
(아 이 억양을 정말 내가 들려주고 싶다)식의 왕비마마 말투였다가 "메롱~!" 하는 현대 영 캐릭이었다가, "만 백성을 위한 일이오!" 비장한 전사의 말투였다가... 아주 그냥 난리부르스더만.
아.. 영화란 게, 배우라는 게, 아무나 하는 게 아님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는.

정재영은 본 지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공공의 적에서 보았던 이미지가 자꾸 오버랩 되는걸 어쩔 수 없었고..
암튼 다연발 로켓포 소재자첸는 멋있다만 .. 그 막다른 연못 같은 곳에서 날이 밝을 때까지 대치 하는 장면은 정말.. 코믹하기 그지없었다.
수적으로 절대적으로 열세를 보여주는 장면들은 300이나 트로이.. 머 그런 것들을 봐서 그런가, 우리 나라 영화치고는 정말 CG 잘 한 것 같은데. 신선하지가 않더라.
적은 수만군 vs 우리는 고작 100여명.
그러나 우리편은 주인공 얼굴 하나 더렵히지지 않고 깔끔하게 .. 한번에 100번 날아가는 것 같은 화살은 날아가면서 자가 증폭, 한번에 수만개의 화살로 변신. 인간들은 많은데 100:1로 싸워도 이건 다구리가 아니라 1:1로 100번 씩 싸워 1명씩 우리의 멋진 주인공들이 처리. 결국 아주 깔끔하게 통쾌하게 이긴다더라.
우리나라 좋은나라, 만만세! 하는 영화다.

아. 지구가 시간이 안 맞아서 못봤던게 완전 원통하구나!
개인적으로는 전혀. 추천해주고 싶지 않지만.. 머 취향이니까.
답답한 날들에 감정이입하여 뿌듯한 자위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이런 영화 좋아 하시는 분들도 많을 듯.
암튼 결론은 간만에 맘에 안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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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스테판's Movie Story | 2008/09/09 19:30 | DEL
영화 "신기전"을 본 것이 오늘로 두번째 입니다. 첫번째는 지난 6월 쯤이었습니다. 일종의 워크프린트 버전이었던지라 편집도 완성본이 아니고, CG도 다 입혀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보면서 얼마나 혀를 찼으며, 고개를 저어댔고, 욕을 해댔는지... 영화의 내용이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그것이야 도로 바꿀 수 없다하더라도 편집이나 CG는 제대로 되서 나오겠지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더랬습니다.변한 것은 없었습니다. "신기전"의 내용은 별 것 없습니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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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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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 - 돈키호테
ㅇ 장르 : 발레
ㅇ 2008. 8. 2. / 세종문화회관

몸짓의 아름다움이란 바로 이런 것
발레.
'말'이 없어도 사람의 감정이란 게 얼마나 세밀하게 전달 될 수 있는가를 알게 된 공연이다.
어쩌면 '침묵'은 사람으로 하여금 깊이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는게 아닐까.
거의 대사가 없던 월 E도 이 공연으로 알게 된 '침묵'의 묘미를 더욱 배가 시켜줬던 것 같다.

발레를 처음 본건 1999년 겨울.
장충동 국립극단에 언니가 연극 단원으로 있던 시절, 그해 연말에 밀레니엄을 기념하는 일종의 '모듬' 공연이 있었다. 국악, 오고무, 사물놀이 등등이 쭉..  펼쳐지는 공연이었는데 막판이 발레였다.
발레하면 코미디 프로같은 데서 본 - 왜, 짝 달라 붙는 옷을 입구서 발끝으로 쭉 세웠다가 다시 굽혔다가 하는 동작을 우스꽝스럽게 반복하는 .. - 이미지가 전부였던 지라, 그날 실체를 직접 보고 정말 깜짝! 놀랐었다.
어쩜 사람이 그렇게도 날쌔고 파워풀하면서도 한개도 안 힘들어 보이게 사뿐사뿐 저럴 수가 있단 말인가!
언니들보다, 오빠들의 그 멋진 몸짓에 그야말로 반했다고나 할까..
그러나 그 후 발레라고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 정도가 전부. 한동안 근처에도 못가본 장르였던 것 같다.

암튼 우연히 이 공연이 세종에서 한다는 걸 듣고는, 고심(?)끝에 보았는데 대체로 좋았던 것 같다.
돈키호테와 로미오와 줄리엣을 짬뽕한 것 같은 시나리오는 좀 거시기 했으나,
오케스트라 음악과 무용. 음.. 좋았다.
이들이 세계 3대 발레단이라고 하는데, 다른 공연들을 본 게 없으니.. 얼마나 잘하는 지 어쨌는지를 비교할 수 없음이 좀 아쉽고 왕 비싼 공연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앞자리에 앉으신 언니가 어찌나 허리가 기신지..
거의 한 4만원어치는 가려버려! (이 공연 비쌌단 말이지!) 내내 고개를 와따리 가따리 좌우로 움직이며 봐야 했던게 살짝 언짢음으로 남는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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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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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장강 7호
ㅇ 감독 : 주성치
ㅇ 문래 CGV / 2008. 8. 26

아 저런 아들내미 하나 있으면 .. 싶은 맘이 살짝 드는 영화!! ^^
(아들이 아니랜다..!!)

소림축구에 반해서 주성치는 왠지 친근하고 좋다.
대놓고 유치하겠다~! 가 그의 영화 스타일인데
사실 또 살펴보면 언제나 약자의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굴하거나 부정적이지 않고, 긍정적이고 자존감있는 캐릭터와 꿋꿋한 희망의 메세지.

이 영화도 그렇다.
중국의 현재상을 대변하듯 열라 쭉쭉 성장하는 경제 발전의 이면.
찢어지게 가난하고 대놓고 무시당하는 외로운 부자.
그렇지만 그건 보는 사람의 관점일뿐 그 자신들은 외로워하거나 힘들어하거나 꿀리지 않아한다.
똥꼬 찢어져라 일해서 번 돈, 자식만은 최상의 교육을 시키리라. 그래서 이런 가난의 대물림을 하지 않으리라..하는 애잔한 父情.

그리고 이 영화의 백미! 스필버그도 울고 갔다는 스펙타클 CG 캐릭은 쨉도 안되는, 완전 귀엽고 깨물어주고 싶은 아들 역할의 서교. (놀랍게도.. 아들내미 있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알고보니 9살 소녀란다!!)
어찌나 연기를 잘하는 지, 울렸다 웃겼다.. 사람을 들었다 놓는다.
아. 특히 아빠가 돌아가신 줄 알고 '전 피곤해서 자야해요..' 씬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아무리 많은 감정을 경험했다고 해도.. 아니, 고작 9년밖에 살지 않지 않았냔 말이다. (쓰고 보니 이거 맞는건가?? 아, 우리 말은 너무 어렵지 않아가 않지 않아. -.-)

암튼 이 영화 그냥 알콩달콩 재밌게 볼만한 영화다.
특히 초등학교 쯤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더욱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ps. 근데 정말 주성치는 대단하다.
서교도 그렇고.. 완전 뺀질하게 생긴 첨에 그 괴롭히던 아이랑, 덩치 큰 애는 여자애라 하고
나중에 서교를 도와주는 젤 덩치 큰 애는 남자 레슬링 선수라고 하는데,
뭘 보고 저런 배역을 시켜야지.. 캐스팅 할 수 있었던걸까?
그야말로 감독이기 때문에 겉보기 등급외에 포텐셜까지도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있는 건가??
나를 보여주고 싶다. 과연 내게는 어떤 역을 맡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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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스센스는 저리가라의 급반전. 맨 아래사진 뒷배경으로 나오는 왕덩치는 보면서도 남잔거 같다. 했다.
근데 이거 이거 아들 역의 서교, 초반에 재섭게 나오는 애랑, 아래 사진 덩치가 여자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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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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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맘마미아 (MAMAMIA)
ㅇ 감독 : Phyllida Lloyd (필리다로이드)
ㅇ 각본 : Catherine Johnson(캐서린 존슨)
ㅇ CGV 문래 / 8월 30일

현실은 가라, 유쾌함의 바다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강추!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작품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작품을 영화로 너무 완벽하게 재현 했다는 생각.
특히 영화만의 묘미에 있어서는 정말 압권인 것 같다.
뮤지컬 무대배경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것 - 멋진 배경말이다!!
정말 대단한건, 애초에 ABBA의 노래를 가지고
어떻게 이런 기막힌 생각을 했을까! 정말 대단한 언니들이다.

맘마미아에 대한 애정으로 인해 애초에 관대한(?) 맘으로 영화를 대해서인지, 사실 조금 말이 안된다거나.. 하는 부분들이 있기도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저 신나게 (아.. 저 배우들, 스탭들 모두 모두 얼마나 즐겁게만 보이는지!) 2시간 동안 음악과 춤과 멋진 바다풍경에 흠뻑 빠졌다 오면 그뿐. 비현실처럼 느껴지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영화'답지 않은가. ^^

게다가 노래가 전곡 다 한글로 번역되서 나오는 것도 좋았다.
처음 맘마미아를 영어로 만났었던지라 제대로 이해 못했던 부분도 알게 되고, 노래의 의미를 좀 더 깊게 느끼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100% 만족하고 나온 영화. ABBA의 음악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유쾌해지고 싶다면 당장 보기를 권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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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1월 28일. 맘마미아를 처음 만났던 London.
 이날 어찌나 흥겹고 재밌게 보았던지!! 개인적으로는 뮤지컬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였던 것 같다.
런던은 너무 추워서 기억에 별 감흥이 없는데, 맘마미아와 에딘버러는 너무도 또렷하다.

ps1. 오늘 좀 찾아보니 영화 감독이 애초에 뮤지컬을 기획한 사람이라고 한다!!
       오호.. 그래서 그렇게 완벽한 재현 같은 느낌이 들었던건가.
ps2. 대체 저 멋진 배경은 어딘가하니, 그리스 스포라데스 제도의 스키아토스섬, 스코펠로스섬, 다무하리 섬이라고 하네.아 세상은 넓고, 가볼 곳은 많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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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스테판's Movie Story | 2008/09/04 15:01 | DEL
뮤지컬 "맘마 미아!"는 무척이나 유명한 작품입니다. 저같이 뮤지컬을 많이 접하지 않은 사람도 알만한 작품이니까 말이죠. 그것은 그룹 아바의 노래가 아마 큰 이유를 차지할 것입니다. 역시나 아바를 잘 모르는 저 같은 사람도(...뭐가 이렇게 모르는게 많은지...) 그들의 노래 'Honey, Honey', 'Mamma Mia', 'Dancing Queen', 'Gimme! Gimme! Gimme!', 'The Winner Takes It All' 등은..
바위처럼 | 2008/09/02 19: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잼나게 잘 봤슴당~~
버들둥이 | 2008/09/04 11: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두나두~ 아주 잼있게 봤어요~ ㅋㅋ
얀파 | 2008/09/04 22: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두 런던 저기서 봤눈뎅 ㅋㅋ
naebido | 2008/09/05 21: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To. 바위처럼, 바위처럼 : 네. 그냥 신나게 볼 수 있는 영화. 즐겁죠 보여지는 풍경 자체가. ^^
To. 얀파 : 그랬구나. 알아듣지 못해도 대충 흐름 따라 가며 신나지는 게 신기하지. 음악이 그래서 대단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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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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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누들 (Noodle)
ㅇ 중앙씨네마

2008년, 이 영화와 함께 가을이 시작된 느낌.
사람은 역시 감정의 소통. 공유. 누군가의 공감. 그리고 사랑.. 그런 것 같다.

잔잔한 이스라엘 영화.
원했든, 원치 않았든 '버림'의 상처가 있는 미리. 그리고 누들.
원했든, 원치 않았든 '목마름'의 상처가 있는 미리의 언니, 갈리.
그리고 손에 잡을 수 없어 바라만 봐야 하는 두 남자.

각각 캐릭터들의 아픔이 영화 속에서 마구 뾰족하게 드러내지는 않지만,
잔잔한 가운데 치유되는 과정이 때로는 깔깔 유쾌하게.
그리고 또 코 끝 찡하게. 그러나 마구 가슴아프고 속상하지는 않게..
훈훈하고 따뜻하게 정리되는 기분 좋은 영화.

생각없이 통쾌하게 보는 영화도 후련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마치 하루 종일 쳐박혀 뒹둘 뒹굴 심심해하는 주말.
따르릉. 걸려오는 반가운 한 통화 전화 같은 영화.
그건 분명 '사랑'이 있어서 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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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둥이 | 2008/09/04 11: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거 완전 좋았어요~~~ ㅎㅎㅎ 덕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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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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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WALL - E
ㅇ 감독 : 앤드류 스탠튼 (Andrew Stanton)
ㅇ 문래 CGV


문자 그대로 "이 필요 없는 영화"

왜 말이 필요없는 지는 봐야 안다.
로봇영화려니..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았는데 그래서 더 좋았던것 같다. 이보다 더 로맨틱한 영화가 있을까.
살짝 디스토피아스런 배경이지만, 영화는 음침하거나 시니컬하지 않고, 시종일관 명랑하게 결국 우리가 치유할 수 있음을, 우리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보여준다.
또한 지금 이순간 머라도 해야겠구나.. 하는 사회적 메세지도 던져준다.

영화관을 나서는 순간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고지순한! 사랑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그 우주 청소로봇이 너무 너무 귀여웠다..으..
만나서 막 깨물어주고 싶다는. ^^

영화 스토리도 너무 탄탄하고 그 표현들도 참 대단하다.
영화정보를 보니 인크레더블, 라따뚜이의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하고, 감독은 니모를 찾아서를 만든 아저씨였군!
창의력도 놀랍지만, 이런 기술력의 발전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도 있음도 새삼 놀랍다.

암튼 이 영화, 어린이들은 오히려 심심할 수 있을 것 같고.. 어른들이 본다면 딱인 영화다.
영화를 보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질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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