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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4

[미서부#8] 여자라면 미국서부 렌트여행 6일차(2) - 드뎌 아치스를 보다 2012. 10. 24 - 드뎌, Delicate Arch와의 만남 Delicated Arches Trail 입구까지 가는 길 Arches Trail이 시작되는 곳까지 걷는다. 풀 한 포기 안 살 것 같은 이곳도 초입부분에는 킬리만자로에서 본 것 같은 키 작은 관목들이 보인다. ▲ Trail 초입의 Wolfe Ranch . 아치스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 아니었는데 1898년엔가 어떤 아저씨랑 아들이랑 이 곳에 집을 짓고 소도 키우면서 한20년을 살았다고 함. 역사적으로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서 중요하게 보존하는듯했다. ▲ 오우 저거 머야 머야! 바위에 그림을 그렸네. 아나사지가 그린거야? 캐피톨리프에서도 암각화를 봤지만, 이렇게 전혀 상상이 안가는 장소에서 옛 사람의 흔적을 발견한다는 게 참 흥미롭고.. 2015. 5. 25.
[미서부#7] 여자라면 미국서부 렌트여행 6일차(1) - 아치스 국립공원, Arches ㅇ 2012. 10. 24 수 아치스 국립공원 - 트래킹꼭. 비현실적. 성공적. 아치스 국립공원에 가거든 반드시 2~3시간을 투자하여 트래킹을!! 지금까지의 여정은 정말 오늘을 위한 과정에 불과했다고 해도 될만큼. 그렇게 강렬했다. 아치스. 그중에서도 백미는 단언컨대 Delicated Arches. 멀리서 바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두발로 아치 앞에 서서, 도무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경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면, 진정 추천한다. 트래킹. 특히 둘러볼 시간이 많지 않다면 괜히 이것 저것 다 욕심을 접고, 딱 이 하나만 택하라고 하고 싶을 정도. 머릿속의 기억들이 앞으로도 수십년을 새로운 경험들로 채워지고 지워지고를 반복하더라도, 이날의 이 풍경은 머릿속에 고이고이 .. 2015. 5. 25.
[미서부#6] 여자라면 미국서부 렌트여행 5일차(2) - UT12번, 캐피톨리프, 모압까지 (Burr Trail Grill 식당) 2012. 10. 23 화 오전 11시. 아치스를 향하여 길을 떠난다. 오늘은 캐피톨리프를 거쳐 아치스 국립공원의 코 앞인 모압에가서 1박 예정. 이동 총 거리는 약 430Km. 서울에서 부산거리 정도 되겠다. 워낙 길이 좋고 땅이 커서 크게 힘들지는 않다. 출발해서 곧 만나게 되는 UT12번!!! 와~~! 정말 감탄에 감탄스러운 길이다.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자동차 드라이브코스의 절경에 대한 이해 수준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순간이다. 특히 바로 이곳!! 능선위의 2차선 난간도 없이 양쪽은 절벽이고 저 캠핑카와 내가 빌린 렌트카 이 앞으로는 절벽이다. 뒤로도 마찬가지. 길이는 얼마 안되는 구간인데, 멋지기도 하면서 와아아!! 하면서, 심장이 막 쫄깃 쫄깃 해지는 구간이다. 드론이라도 있으면 띄워서 .. 2015. 5. 24.
[미서부#5] 여자라면 미국서부 렌트여행 5일차(1)- 브라이스캐년의 일출 2012. 10. 23. 아침 잠탱이지만, 나름 또 일출에는 일가견이 내비도. 그 흔한 동해 바다 일출은 물론이요, 3대가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을 거쳐, 저 먼 아프리카 땅 킬리만자로 5천미터 더 되는 고지 능선에 철퍼덕 앉아 '살려주세요'의 맘으로 눈물 줄줄 흘리며 마주한 찬란한 생명의 일출을 본 두 눈이 아니더냐! 여기까지 왔으니 브라이스캐년의 일출을 봐줘야지 암. 아침 7시 눈꼽만 떼고 Sunset Point로 향한다. 오.. 이미 사람들이 삼각대에 카메라에 아주 중무장들 하고 계시다. 뭔가 좋은 자리들을 이미 알고서 쫙.. 오신모양. 장비들도 다들 흐드드하다. 그나저나 모자에 장갑에 파카에.. 중무장한 옷들이 부러울뿐. 왜냐?? 이렇게 추울줄 몰랐거든!! 마지막승부에서 나왔.. 2015.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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