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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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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ㅇ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ㅇ 정혜윤 지음 ㅇ 푸른숲, p323, '08년 7월 세상엔 정말 참 책 많구나.. 은희경, 진중권, 변영주, 신경숙, 이진경, 정이현, 문소리, 박노자, 공지영 등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어떻게 책과 가까워졌는지, 어떤 책들을 읽었는지 그리고 어떤 행동과 생각을 이끌었는지.. 정리해 놓았다. 사람들도 많지만, 그 모두가 또 대단한 책 벌레들인지라 너무 많은 책들이 등장하고, 그 와중에 누가 한마디만 하면 이 저자는 또 더 많은 책과 음악과 영화와 그림과 별의별 아는 걸 다 쏟아놓고 비유하고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아주 읽는동안 지쳤던 책이다. 그냥 좀 그들이 좀 더 얘기하게 나뒀으면 좋겠구만.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는. 예컨대 이런식이다. .... 이진경씨가 수학을 ..
춘천 닭갈비는 역시 춘천에서. '닭갈비 먹으러 춘천이나 갈까?' 말한 건 밤 10시가 가까운 시각. 미카 공연이 끝나고 차라도 마실까 간 곳이 완전 만원이라 다른 곳을 물색 중에 불쑥 내 뱉은 말이다. 같이 있던 친구들 이구동성으로 OK! 이렇게 해서 정말 아닌 밤중에 닭갈비, 예정에 없는 훌쩍 고고씽. 서울의 동쪽끝에 있던터라 새로 뚫린 고속도로를 타니 우아. 1시간이 채 안되어 도착. 아 역시 이맛이쥐!! 맛나게 먹고 편의점 커피하나씩 들고 바로 다시 서울로. ㅋㅋ 순전히 닭갈비를 위한 여정이었지만 피곤한 줄도 모르겠다. 역시 예정에 없이 훌쩍 휘릭. 이런거 좋아. ▲ 단아한 춘천 닭갈비의 자태. 서울과 다르지. 기름? 안쓴다. 당근, 양파, 파 등등? 괜한 야채들 없다. ▲ 1차 살짝 초벌로 익어가는 닭갈비 4인분 (양배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