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 (19)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전] 대전의 맛 -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 [8/19~8/21 대전출장] 대전으로 떠날 때만해도 먼가 저녁마다 신나게! 재미지게! 놀고 올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우리들은 모두 저질체력임이 밝혀졌다. 대전에 온 첫 날, 일 마치고 바로 서울로 KTX 타고 갔다가 다시 내려왔는데 - 왜냐? 팀회식에 참석하느라.. 뭐 사실 안 가도 됬겠지만, 회사를 떠나시는 분도 있고 해서 다녀왔다. 조직생활하다 보면 머 이럴 수도 있는거지. - 암튼 때문에 3인조 우리는 모든 에너지를 소진. 담날부턴 먹고 쉬는 모드로.. ^^ 현장체험의 경험도 좋았고, 대전의 뭔가 깔끔하고 조용한 모범생스런 분위기도 좋았고, 내려왔다고 챙겨준 후배놈도 좋았고, 같이 간 동료들도 좋았고, 암튼 간만에 먼가 기분 좋았다. - 동원칼국수 (월평동), 김삿갓 암소 숯불구이 (신성동.. 하늘 -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풍경 3일간의 지방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니, 코딱지만한 방도 그것도 집이라고 .. 편안함과 안도감이 들었다. 이날따라 가을이 성큼 느껴지는 하늘이라, 베란다에서 한장 찍었다. 3년간 보았던 이 풍경, 또 많은 생각이 지난다. ps. 역시 맘에 드는 나의 카메라, 리코 GX-100 김대중 전 대통령님도 잠이 들고.. 아.. 세월이 흐르긴 흐르는구나. 누구도 세월의 흐름을 거역할 수는 없는거구나. 당연한 진리임에도 새삼 안타깝고 허무하다. 가슴 한켠이 뭔가 뻥하다. 정확히 이게 어떤 기분인지 설명하기 어려운데 아, 이렇게 또 한 나라의 큰 어른이 가셨구나, 뭔가가 역사 속에 잠기는구나... 하는 기분. 정치, 역사..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가 참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국민이 고통을 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라며 목메여하던 모습을 기억한다. 미래는 현실에 내려 놓으시고 편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일/회사] ★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 신현만 ㅇ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의 비밀 ㅇ 저자 : 신현만 ㅇ 위즈덤하우스, p, '09. 2월 제목만 보고는 신시아 샤피로의 책으로 알았다. 근데 가만보니 제목이 좀 이상하다. '회사가 붙잡는 1% 사람들의 숨겨진 비밀'이 맞지 않나? 책 읽어 보니 1% 비밀이라기엔 비밀이 너무 많던데.. ^^ 이 분 국내 최대 헤드헌터사의 대표님이시라는데 경험치와 내공이 팍팍 느껴지더라. 대충 버무린 책이 아니라, 경험을 통한 확신이 곳곳에 묻어나는 책이었다. 나도 회사 생활 10년이 넘다보니 얼추 조직의 생리는 알고 있는건지 크게 낯설진 않았고, 다만 음. 역시 나는 음... 하는 생각이.. (여차하면 그 생리에 잘 맞출 수 있을 것도 같고, 또 아닌것도 같고)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 누적 방문자 : 30만 명 오늘까지 누적 Unique Visitor 30만 명. 이 블로그를 만든게 2007년 1월. 뭘 써야하나, 뚜렷한 목적이나 생각없이 싸이의 사진을 몇개 옮겨두고 끄적이기 시작한게 벌써 2년이 넘었다. 요새 유입경로를 보면 이건 뭐 '수영 블로그'인가 싶은 수준이지만, ^^; 어쨋거나 그동안 30만 명의 사람들이 다녀갔다는 게 신기하기만하다.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과 댓글로 인사를 나누고, 더러는 지인으로 발전하고.. 시간에 따라 블로그도 조금씩 생각과 관심과 문체가 변해 가는게 보인다. 재밌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고. 뭔가를 기록한다는 것은 사람을 발전시키게 하는 것 같다. 생각이 생각을 낳고 그 생각이 또 생각에 생각을 낳고... 머 그런. 앞으로 나의 끄적임들은 또 어떤 관심과 생각으로 영역을 확장할까. .. [영화] 퍼블릭 에너미 (Public Enemy) ㅇ 퍼블릭 에너미 (Public Enemy) ㅇ 감독 : 마이클 만 ㅇ 출연 : 조니뎁, 크리스찬베일 등 ㅇ 8월 16일, 명동 씨너스 아.. 마이 자니, 이건 아니잖니. 어쩌자는거니 할말이 별로 없다. 아, 조니뎁. 마이 자니. 그만을 믿고 갔건만.. 이럴 수는 없는거다. 이렇게 재미없어서는 안되는거다. 엉엉. 더구나 딴 숙제하다 말고 겨우 겨우 시간 빼서 간거란 말이다. 끝나고 나오는데 '아, 시간 아까워'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다니. 이건 아니잖니. 마이 자니.. OTL 경제공황이 한창인 1930년대 미국에서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대담한 갱이 있었댄다. 그의 이름은 존 딜린저. (자니 뎁역) 경찰을 비웃으며 은행을 무슨 돼지 저금통 털듯 휘릭휘릭 털기를 11 차례. 잡혔다가도 탈옥하기를.. [여행/에세이] 스페인, 너는 자유다 - 손미나 ㅇ 스페인, 너는 자유다 ㅇ 저자 : 손미나 ㅇ 웅진지식하우스, 333p, 2006. 7 그닥 재밌지는 않지만, 나도 어딘가 막 가고 싶은 꼼지락이 들게 한다. (얄미워서 그런걸지도..) 아나운서 손미나가 2004년 6월부터 1년간 스페인에 머문 이야기다. 그녀말로는 모든 것을 훌훌 버리고, 떠났다고 했는데.. 뭐 내보기엔 그리 많이 뭘 버린 것 같진 않다. 휴직을 하고 간거라 돌아 올 구멍은 있었으므로. ^^; 암튼 그래도 조직내의 시스템에서 보면 여러가지 불이익의 위험이 있었을테테니, 그 용기에는 박수를 쳐주자. 게다가 간 곳에서 그냥 설렁 설렁 논게 아니라 바르셀로나 대학원에서 언론 석사과정에 도전하고, 합격해서 석사학위까지 마쳤다. 대단하다. 또하나의 SPEC를 쌓고 온걸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 [영화] 국가대표 ㅇ 국가대표 ㅇ 감독 : 김용화, 2009 ㅇ 출연 : 하정우, 김지석, 성동일 ㅇ 대한극장 영화 '두번째 사랑'으로 "마이 가이 리스트"에 등극된 하정우가 나온다길래 순전히 그를 믿고 갔다. ^^ 오. 생각보다 재밌게 봤다. 중간에 괜히 막 애국심 자극할려는 코드만 살짝 걷어내면 딱 좋겠는데.. 암튼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특히 스키 점프 꼭대기에서 막.. 내달리면서 점프하는 순간엔 얼마나 조마조마하고 간이 다 간지러운지. 선수가 착지 제대로 하면 막 '우아!!' 하면서 박수를 치게 된다. ㅎㅎ 바람을 맞고 하늘을 날아가는 느낌,, 아래로 보여지는 관중들,, 설산의 풍경들.. 완전 멋지고 영화속에서는 다들 사연이 있는 외인구단처럼 나오지만 그저 너무 좋아서.. 자기 동기 부여를 통한 열정이 요즘 시끄..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