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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0 12:01
아.. 세월이 흐르긴 흐르는구나.
누구도 세월의 흐름을 거역할 수는 없는거구나. 
당연한 진리임에도 새삼 안타깝고 허무하다.

가슴 한켠이 뭔가 뻥하다.
정확히 이게 어떤 기분인지 설명하기 어려운데
아, 이렇게 또 한 나라의 큰 어른이 가셨구나,
뭔가가 역사 속에 잠기는구나... 하는 기분.

정치, 역사..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가 참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국민이 고통을 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라며 목메여하던 모습을 기억한다.
미래는 현실에 내려 놓으시고
편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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