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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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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누들 (Noodle)
ㅇ 중앙씨네마

2008년, 이 영화와 함께 가을이 시작된 느낌.
사람은 역시 감정의 소통. 공유. 누군가의 공감. 그리고 사랑.. 그런 것 같다.

잔잔한 이스라엘 영화.
원했든, 원치 않았든 '버림'의 상처가 있는 미리. 그리고 누들.
원했든, 원치 않았든 '목마름'의 상처가 있는 미리의 언니, 갈리.
그리고 손에 잡을 수 없어 바라만 봐야 하는 두 남자.

각각 캐릭터들의 아픔이 영화 속에서 마구 뾰족하게 드러내지는 않지만,
잔잔한 가운데 치유되는 과정이 때로는 깔깔 유쾌하게.
그리고 또 코 끝 찡하게. 그러나 마구 가슴아프고 속상하지는 않게..
훈훈하고 따뜻하게 정리되는 기분 좋은 영화.

생각없이 통쾌하게 보는 영화도 후련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마치 하루 종일 쳐박혀 뒹둘 뒹굴 심심해하는 주말.
따르릉. 걸려오는 반가운 한 통화 전화 같은 영화.
그건 분명 '사랑'이 있어서 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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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둥이 | 2008/09/04 11: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거 완전 좋았어요~~~ ㅎㅎㅎ 덕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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