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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스위니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ㅇ 감독 : 팀버튼

ㅇ 출연 : 조니 뎁 (스위니토드), 헬레나 본햄 카터 (러벳부인
)
ㅇ 씨네콰논. 2008. 1. 17.

웩. 당분간 토마토 캐첩도 먹기 싫어졌어요..

아, 나의 조니뎁이 아니었다면 정말이지 중간에 그냥 뛰쳐나왔을꺼다.
왜? 일단 나는 칼 들고 설쳐대는 게 싫고 피가 낭자하는 거 견디기 힘들단 말이지.
어쨋거나 영화만으로 본다면, 훌륭하다고 말하고 싶다.
영화 제작도 뮤지컬 스타일로 만든건 몰랐는데.. 그래서 첨엔 좀 어색해야하다고 할까..
그들이 노래 부를때마다 '아.. 그냥 말로 했으면..'하는 맘이 들더란 말이지.
게다가 말로 할껄 노래로 하자니, 스크린에서 보는 극중 전개가 아무래도 긴박하지 않은 답답함이 살짝 있다.
그런데 이거 이런게 감독의 힘인건가.
보면 볼수록 영화와 뮤지컬을 동시에 보는 것 같은 느낌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이 아닌 영화를 기대했기에.. 느린 전개에 대한 반감과 간혹 맥을 끊으며 등장하는 쌩뚱맞은 노래가 거슬리는 건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어쨋든 스토리며 캐릭터가 확실하고 무엇보다 허걱의 영상과 함께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완전 죽인다.

뮤지컬로 표현 못하는 부분들은 영화적 효과로 더욱 상상력있게 표현되는 것 같고
프랑켄슈타인, 파이트클럽에 나왔던 여자주인공의 연기도 좋고
무엇보다 아!! 나의 조니뎁!! 어쩜 그렇게 한결같이 멋지냔 말이다!!
토드가 살인하는 장면에선 몇 해 전의 김선일 사건이 생각나서 나중엔 결국 눈 꼭 감고 있었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그 소리! 정말 메슥거린다)

암튼 복수극 스릴러를 좋아하고 피 난무하는 하드고어 좋다면 강추다.
다만 배우들이 말로 안하고 노래로 얘기하는 걸 참을 수 없다면 패스.
결정적으로 보고 나서는 며칠간 토마토 캐첩도 웩.. 할 것 같은 울렁증은 감수 해야 할듯. (나만 그런가?)

ps. 조니뎁 왕 좋아하고, 스릴러 좋아하는데 뮤지컬은 견딜 수 없어하는 정민, 너 어쩔꺼냐? ^^


▷ 스위니 토드가 "다 죽여버릴테닷!" 부르르.. 분노의 노래를 하는 장면.
Posted by naeb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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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silung 2008.01.20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작 뮤지컬은 예매만 해놓고 못 봤는데, 영화에도 뮤지컬 같은 요소가 많았나봐요?
    아직 못 봤는데, 본 사람들의 평이 나뉘는걸 보니... 조만간 봐줘야 겠어요 ^^;;

    근데..아무래도 ..흥행에는 실패할 것 같죠? ^^

  2. naebido 2008.01.21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뮤지컬형식의 영화예요. 어이없어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고.. 취향에 따라 극과 극일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