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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즐거움/하늘날기-초경량 비행일지

2007. 10. 20. 3개월만에 다시 찾은 어섬비행장

by naebido 2007. 10. 30.
2007년 7월 15일 비행을 마지막으로..
무려 3개월 간 한번도 찾지 않은 어섬 비행장.
장마가 큰 원인이기도 했지만, 게을렀다고 해야하나.. 혼자 가려니 딱히 맘도 안나고
맥이 한번 끊기니 리듬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미국에 1주일 효도 관광차 다녀온 이후
한국에서 초경량 비행기를 배운다는 것이 좀 회의적으로 느껴진터라
- 교육환경, 시스템, 지형, 특히 날씨!!에 있어서 '아! 비행기는 이런데서 배워야 하는 것을..' -
더더욱 게으름을 피운 것 같다.

그렇게 한달 정도를 더 밍기적대고 10월 20일. 드디어 다시 찾은 가을의 비행장.
바람이 매웠고 무척이나 추웠다. (결국 이날 비행 못하고 돌아와야 했음)
안 가던 동안에는 왠지 모르게 '비현실적인 미래'가 되어 버릴 것만 같았는데
다시 이렇게 눈으로 보니 가슴 설레고 반갑더라.
Solo 비행 여부를 떠나, 열심히 즐기고 성의를 다해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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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찾은 어섬은 어느덧 가을.  비행기를 보니 가슴이 뛰긴 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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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넘 불어 비행은 못하고
다음 주 항공 촬영이 있으셔서 조수석 창문 수리 중이신 교관님과 이상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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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박스로 이루어진 사무실도 그대로.. (정민도 고대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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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 Book, 7월 15일 마지막 기록이 부끄럽구나. ^^;
윈드색이 90도로 설 정도로 바람이 불었다. 추웠다..
비행을 못한게 아쉬웠으나 다시 '해보자'라는 감을 찾은 데 만족을.
화이팅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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