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탱고, 그 열정속으로. Operassion meets Piazzolla!!


▲ Operassion | 세종 체임버홀 | 2006. 8. 26

지난주 체임버홀을 찾았다가 팜플렛을 보고, 냉큼 찜 해둔 공연.
큰 맘먹고 S석 1층 맨 앞자리. 아, 기대만큼이나 흡족하다.
반도네온,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콘트라베이스가 어우러져
때로는 감미롭게, 때로는 들썩이게.. 멋진 탱고였다.
모래시계 "백학"의 아코디언 소리를 참 좋아했더랬는데,
반도네온(아르헨티나 아코디언)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 A. 피아졸라 (A.Piazzolla)
  • 5중주를 위한 협주곡 (Concierto para Quinteto)
  • 천사의 밀롱가 (Milonga del Ángel)
  • 탱가타 Tangata (Silfo y Ondina)
        - Fugata
        - Soledad
        - Final
  •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Las Quattro Estaciones Porteñas)
        - 봄 (Primavera Portena)
        - 여름 (Verano Porteno)
        - 가을 (Otono Porteno)
        - 겨울 (Invierno Porteno)

    아!! 바이올린!! 압권은 탱가타의 Soledad!!
    스페인어로 "슬픔, 고독"을 뜻한다는데 역시 제목에 걸맞게
    우울증에 이빠이 걸린 사람에게 들려준다면
    '정말 칵 죽어버릴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 애절하고 숨막히는 곡이었다.
    바이올린 솔로의 어느 귀절에서는 눈물이 핑 돌더란말이지.

    사계 중 겨울은 또 어찌나 아름다운지! 아, 나의 로망 남미여!!
    부에노스아이레스, 반드시 가봐야겠다.

    프로그램에 리베르탱고가 없어서 앵콜송으로 외쳐야하나,
    아쉬워하는 맘을 어떻게 알고 리베르탱고를 앵콜로 연주. 아 너무 신났다!!
    (순간 하루키의 도쿄기담이 생각나더군)
    다만, 요요마 협연과 달리 첼로가 빠지니 2% 아쉬운 느낌.

    ● 리베르탱고 피아졸라&요요마 협연 보기
  • ● Losifkobzon의 모래시계 "백학" 듣기 (아코디언소리 좋죠?)

    ps. 아코디언도 막 배우고 싶어지는 이 마음 어쩔것이야..
         9/1일 예술의전당에서는 첼로와 반야 (아코디언) 콘써트가 있군.
         이거이거.. 어쩐다.. ☞.☜

    Posted by naeb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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