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제목 : 주기율표
 
  ㅇ 원제 : Il sistema periodico
  ㅇ 저자 : Primo Levi (프리모레비)
  ㅇ 옮김 : 이현경 옮김
  ㅇ 출판사 : 돌베개 /  383 Page / 2007. 01.

  "화학 3수강 전적의 나로서는 오! 그저 감탄스러운"

  이 책은 20개의 원소와 그 원소에 실려 있는 레비의 삶의 흔적이다.
  '이것이 인간인가'에서 군데 군데 '이 이야기는 주기율표에 썼다'라고 언급되어있듯이 서로 보완적인 책이기기도 하다.
 '이것이 인간인가'에서 언급된 바 있는 '세륨'과 '바나듐'편을 제일 먼저 읽었다.

아마도 프리모레비는 건강했고, 이성적이었고 그리고 화학자였기에 살아남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아우슈비츠가 아니었다면. 젊고 총명하고 건강했던 화학도 청년의 삶은 또 얼마나 달라졌을까.

아프다.

그저 내겐 '수헬리베 붕탄질산 플네나마 알규인황 염아칼카 ....' (음. 역시 기억 안난다.) 외우기 지겹고 결국 못외운 주기율표가 이렇게 하나 하나의 원소마다 제각각 희노애락을 품고 생생하게 움직일 수 있음이 신기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작가의 재능이 존경스럽고, 그러나 끝내 자신의 생을 스스로 마감한 그의 이성이 아프다.

'이것이 인간이다'를 읽고 프리모레비의 전작주의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 출판된 책은 딱 이렇게 두권뿐이라 아쉽다.

프리모레비의 책들
이것이 인간인가 Se questo e un uomo (1947, 1958)
ㅇ 휴전 La tregua (1963)
ㅇ 주기율표 Il sistema periodico (1975)
ㅇ 멍키스패너 (1978년)
ㅇ 지금이 아니면 언제 Se non ora, quando? (1982)
ㅇ 익사한 자와 구조된 자 Il sommersie salvati (1986)

Posted by naeb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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