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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사색의시간

[명상] 생각 버리기 연습

by naebido 2011. 1. 13.
ㅇ 생각버리기 연습 (考えない練習)
ㅇ 저자 : 코이케 류노스케
ㅇ 유윤한 번역, 21세기 북스, p244, 2010.9


생각병에 걸린 현대인들, 생각을 버리고 평온을 찾아라.

너무 새로운 자극만 추구하는 요즘, 자극적인 영상, 소리, 풍경... 실제는 고통이지만 그 모든 것들은 하나의 자극이 되어 순간적 쾌락으로 여기게 되고 그렇게 누적되는 쾌락은 업이된다.
내게 다가오는 자극들을 잘근 잘근 분리해서 가만히 자신의 감정상태에 응시하는 연습을 하라. 예) '아 내가 지금 화를 내고 있구나', '나는 지금 목소리가 커지고 있구나' 식으로 객관화.
그런 연습을 통해 내면의 평온을 되찾아라. 라는 이야기.

외부의 자극을 멈추고 명상을 통해 잡념을 버려라.
외부에 대한 반응이 아닌, 내가 원하는 감정을 보라.
자신을 응시하여 내면의 고요함을 추구하라. 정도로 이해했다.
TV를 덜 본다거나 하는 일상 속 생활들은 와 닿지만 내 감정 상태를 객관화하여 보라는 이야기는 알듯 말듯하다. '음, 저 사람이 지금 내게 소리를 지르고 있구나', '얼굴이 붉어지고 있구나' 식으로 본다는 게 약간 싸이코 같잖아? 그치만 뭔가 반응하기 전에 한템포 줄이는 연습이라고 해석하니, 함 실천 해보고는 싶다.
그동안 '만'의 탐욕에 쌓여있던 나 자신을 반성한다. 
2011년은 평온을 위한 맘수련을 해보리라!

** 책 속에서
만 慢 이란 자신이 좋게 평가받고 싶다고 걱정하며 조바심 내는, 프라이드에 집착하는 탐욕이란 번뇌 중 하나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는 욕구도 있지만 그보다 더 강한 것은 자신의 주가를 깎아내리고 싶지 않다는 자기 이미지에 대한 집착이다. p42

불교에서 깨달음의 과정은, 명상으로 집중력을 높여 인식 레벨을 잘게 나누어 인간이 본래 느끼는 자극은 고통이란 신호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일체개고 (一切皆苦)'라고 하는데, '모든 것은 고통'이라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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