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6. 일요일, 토요 강습을 또 뺴먹고, 자유 수영 연습하러 갔다.
더워져서인지 확실히 사람들이 많다. 이날도 주 연습 목표는 접영.

턱을 쭉 당겨 고개를 일찍 숙이는 건 조금 되는 것 같은데 여전히 25m 접영 완주는 실패. 한 10번쯤 팔을 휘두르고 나면 온 몸에 힘이 쭉.. 풀리면서 (특히 팔!) 점점 만세 모드가 되다 결국 서게 된다.
반복에 반복. 그러나 끝까지 별 차도는 없고. 힘은 더 빠지고, 나중엔 슬슬 약이 오른다. 힘이 다 빠져 악으로 연습할래야 할 수도 없다. 옆 레인에서는 거의 1m 파도풀을 일으키며 완전 열심히 접영 연습하는 아저씨. 가만보니 나보다 더 만세 모드라 급 맘의 평화를 얻는다. 고마워요.  

힘이 쭉 빠진다는 건 반대로 말하면 과도하게 팔에 의존한다는건데 분명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꺼야~ 집에 돌아와 예전에 올렸던 동영상들을 찾아 눈에 핏발 서게 째려보고 있자니,, 오오.. 역시 접영은 웨이브가 생명인것을!! 물 속으로 들어갈 때 가슴을 쭉 디밀으란 말이닷. 역시 모든 것은 초심에 있는 거구나. 각목이 웨이브 타겠다고 그 얼마나 연습했던가. 입수 시 가슴 쭉 디밀어 궁댕보다 낮은 위치에 있도록 기억하자
주말이 올 때까지 이번주는 웨이브 주간이 될테닷.
 

▲ 아 정말 감탄스럽다. 숨도 2번마다 쉰다. 특히 저 가슴 쭉 디미는 바로 저 동작!! 쭉쭉!!

ps. 그동안 자유형하면서 발차기를 거의 안했었다. 흉내낸답시고 해본 발차기, 속도가 살짝 빨라지는 게 느껴져서였는지 너무 과도 했나봐. 허벅지랑 아랫배 알배김. --;  

Posted by naeb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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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버들치(한때 린드버그) 2010.07.03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영연습 열심히 하시는군요. 끝까지 하셔서 꼭 '마스터즈'의 경지에 오르시기를 바랍니다.

    옛날 비행사진은 없지만 제 야외수영블로그를 오픈했으니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