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2일!
역사적인 날이다. 드뎌 양팔 접영 제대로 성공~ 야호~~!!
결석 많고 복습도 못하고 아쉬움 투성이지만 (출석률 한 50%? --;) 그래도 1년이 넘게 꾸준히 해오고 있고 드뎌 접영을 해 냈다는 데 자랑스럽다. 만만세~!

웨이브 -> 오른팔 접영 -> 왼팔 접영 -> 오른팔, 왼팔 번갈아 접영 -> 오른팔1번, 왼팔 1번, 양팔 1번 -> 오로지 양팔로 접영. 아.. 그 고난의 날들이 스쳐지나가는구나. ^^ 강사님 감사.
양팔 접영에 들어와서 나의 문제는 팔을 젓고 올라올 때 숨 쉬고 살아보겠다고 어찌나 고개를 쭉 빼는 지,
그 담에 다시 고개를 집어 넣을려면 타이밍과 각도가 안 맞으니 다시 올라오기가 힘들어 채 3번 연속을 하기가 힘들었었다. 이번에 강사님이 아예 나를 물 속에서 낚아채서(?)는 턱을 후딱 땡기는 각도를 가르쳐주셨다. 그리고 팔이 되돌아 올 때 너무 치켜들어 돌릴려고 애쓰지 말고 물이 팔에 쓸리더라도 신경쓰지 말고 자연스럽게 하라고 알려주셨다. (각종 동영상을 보면 어깨와 팔이 쭉 물 표면으로 나오게 되는 데 왠지 막 그렇게 하고 싶었단다규. 멋지잖아. ㅋㅋ 그렇게 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연습이 필요한 것을!)

암튼 수업 막바지에 이 리듬이 몸에 살짝 깨우쳐지면서 뭔가 되는 거 같더란 말이지.
그러더니 드디어~ 양팔 젓기 접영으로 성공. 막판엔 힘이 빠져 결국 한 5m는 자유형으로 왔어야 했지만 어쨋거나 이 성취감, 희열. 야호~! 담주엔 25m를 갈 수 있을 것도 같다. 화이팅!


▲ 팔 젓기 연습 동영상 발견. 저 삼두, 이두, 어깨근육을 보라지.. 체력을 길러야 해. 암.

ps. 주 1회 가면서 요새 뼈저리게 느낀다. 수영이 운동이 아니라, 수영을 위해 '체력 운동'을 해야겠다는 것.
게으름과 맥주에 빠져 뱃살만 늘고 있으니, 각성하기로 하자.

Posted by naeb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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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얀파 2010.06.13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추카해용~!!
    나도 다시 수영 다니고 싶은 욕구가.. ㅎㅎ
    맥주에 빠져 있는건 마찬가지군요 ㅋㅋ

  2. 장미정원의 마돈나 2010.06.14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평형하다 자꾸 물에 가라앚아서 포기했는데 와~~
    대단하세요 완전 멋있겠당*.*

    • naebido 2010.06.15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수영이 물에 가라 앉았다가 또 떠올랐다가 하는거 아니구? :) 포기하지 말구 계속 해봐. 난 깊은 물에서는 안해봐서 궁금함. 가라 앉을런지 어떨지.. ^^

  3. 나요 2010.06.15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완전 축하..=^___^=

  4. 버들치(한때 린드버그) 2010.07.03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비도님, 수영 연습 파이팅.
    그런데 너무 수준 높은 선수 영상을 보시고 고민하시는 것 아닌가요? 우린 걍 대강대강 하는데..

  5. 베니 2010.08.31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은 영상인데요!!!!? 0ㅁ0
    저도 접영 배우는중이라, 동영상찾다가 오게 되었습니다;
    퍼가서 참고하고 싶네요...
    귀한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