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2.7
▶ 일 정 : 케냐 - 국경을넘어 - 탄자니아로 육로 이동

제국 열강들이 지도위에 자로 대고 아프리카를 나눠갖던 시절,
케냐는 영국의 식민지였고 탄자니아는 독일의 식민지였다.
킬리만자로는 원래 케냐에 속해있었는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자기조카 (독일황제 빌헬름2세)에게
생일선물로 이 산을 잘라주어 현재는 탄자니아의 산이되었다. -.-
생각해보면 남의 땅을 가지고 쥐락펴락했던 유럽 열강들의 역사가
결코 자랑스럽지만은 않을터이다.

암튼, 그러한고로 킬리만자로를 가기위해선 케냐에서 다시 탄자니아로 이동해야한다.

Am 7:20 기상하여 8:20 아침을 먹고 Am10:00 탄자니아로 출발

케냐 나이로비에서 국경지역 나망가까지는 대략 170Km,
거기서 국경을 넘어 탄자니아 아류샤까지는 약 120Km
차로 꼬박 한 7시간을 이동하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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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눈을 떠 발코니를 여니 이렇게 멋진 경관이. 실제 크기는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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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짐을 차 위에 싣고 (여행내내 짐과의 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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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 들떠있는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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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나이로비, 아침에도 여전히 막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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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국회의사당
(한번 정치인이 되면 절대 안내려갈라고 한다한다. 배부르고 편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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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나이로비 외곽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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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킬리만자로여,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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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하게 펼쳐지는 평원들

차를타고 가면서 "구름이 참 낮게 떠있다.."라고 생각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케냐의 고도는 1,400m쯤.
왠만한 우리나라 산 높이보다 높은 곳에 있는 땅이라 그런가보다.

날씨는 덥지도 않고 너무 좋은데 건조하고 흙먼지가 심해서
내비도는 3일째 되는 날부터 내내 편도선염으로 고생해야했다.

또, 가는 길 내내 개미굴들이 많이 보였는데,
그 건축양식이 어찌나 형이상적인지
가우디는 필시 이 개미굴에서 감명을 얻었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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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망가 도착전 런치박스 도시락을 먹은 곳
(20년도 더 넘은 곳이라한다. 여러가지 물건들도 많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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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그림을 사고싶었는데.. 바가지도 심하고 흥정이 너무 귀찮아서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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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케냐와 탄자니아 사이의 국경도시 나망가 도착
저 안으로 들어가 케냐 출국심사를 하고 오른쪽으로 나와서 국경을 넘어 탄자니아 입국수속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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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국 신고마치고 나와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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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맹하던 마사이족들. 그러나 그들은 이제 설 곳을 잃고 행상과 구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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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자니아로 국경을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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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어가고 있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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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탄자니아 입국신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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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에 비치는 탄자니아는 확실히 케냐보다 빈곤한 느낌이다.
간간이 길을 건너는 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목축이 주산업이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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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자니아의 아류사 도착하기 전, 어느 마을에 들렀다.
굴렁쇠를 가지고 노는아이, 관광객들이 반갑고 재밌는 아주머니들..
그러나 런치박스 한개를 꺼내는 순간 무섭게 덤벼드는 아이들에 가슴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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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저어기~! 킬리만자로가 보인다. 하늘을 뚫고 올라가버린듯한 산.
너무 거대한 실제감에 에이 저길 설마 걸어올라가겠어..? 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이 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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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5:30 아류샤의 Meru Mountain Hotel 도착.
룸에서 창을 여니 메루산이 보인다. 해발 4,500m라고 한다.

그러니 대체 1,000미터가 더 높은 킬리만자로는 어떨까..??
아무런 훈련도 없는 육신을 끌고 끓는 정신만으로 오르겠다고 하는
내가 어쩌면 너무 무모하고 미친건 아닌지.. 겁이난다.
어디까지 걸어올라 갈 수 있을까..

드디어 내일부터 등산 시작이다.
어떤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긴장되면서도 은근히 기다려지는 맘으로
3일째의 아프리카 밤을 맞았다.
Posted by naeb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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