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 혁명 - 제 4섹터, 사회적 기업가의 아름다운 반란
ㅇ 유병선
ㅇ 부키출판사, p252, 2007. 12


뭐든 아무나 하는 건 아니구나..역시. 구슬은 꿰어야 보배.

같은 유인원이지만 침팬지가 위계적이고 폭력적이고 이기적인데 반해 보노보라는 유인원은 평등하고 평화적이고 낙천적이라고 한다.
현재 인간 세상을 보면 어쩜 그리 침팬지의 특성만 물려 받은거냐 싶은데, 여기 저기 조금씩 보노모의 특성이 보여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사회적기업.
주주의 이익추구와 이윤을 위한 기업이 아니라, 지역사회, 사람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수익을 쓰는 기업들. 그런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가 소개된다. (대부분이 해외사례다)

보노보에 대한 얘기도 기대했는데 서두에서만 언급될 뿐 없는게 좀 아쉬웠고, 다양한 사례들 중 일부는 비영리기관과 어떤 차이가 있는건지가 뚜렷하지 않아 책을 덮은 후에도 아직 흐릿하다.
제1섹터 : 정부, 제2섹터 : 민간기업, 제3섹터: 비영리기관, 제4섹터 : 사회적기업이라는데,
3섹터와 4섹터의 차이가 아직 머리속에 명쾌하지 않아 조금 답답하다.
그리고 몇몇의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부금이나 재단 자금을 조달하던데..그럼 비영리랑 머가 달르냐고.
실제 수익을 내는 기업들의 경우 어떤 BM을 가지고 어떻게 움직이는 건지 가치사슬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다뤄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그냥 선한기업이려니.. 하는 막연한 생각을 현실적인 눈으로 정리할 수 있어 도움은 되었다.

부와 명예를 박차고 사회적 기업을 세운 사람들의 그 실천력! (그들 대부분도 학력이나 경력들이 쟁쟁하다)
어떤 좋은 아이디어와 획기적인 아이디어도 실행하지 않는다면 모두가 의미없음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크게 들고 그런면에서 사회적기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건 무엇보다 '기업가정신'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과연 그 '기업가정신'이란 무엇이고 어때야 하는지.. 좀 더 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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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eb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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